Impromptu Inner Portrait



상콤한 표정의,
귀여운 밤송이 모양의 모자를 푹 눌러 쓴 아가씨가
내 앞에 앉아 삐에로라는 단어를 주셨다.
왜냐고 여쭈니 너무 슬픈 답이 나왔다.

이 분은 슬플 때나 기쁠 때나 직업(비서) 탓에 언제나 웃으며 지내야 한다고 했다.
슬플 때 슬픈 표정을 지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.
그래서 때론 삐에로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셨다.

이렇게 삐에로라고 느낄 정도라면 그동안 많은 웃음과 기쁨을 주변 사람들에게 선사했을 것이다.
그러니 슬플 때 조금은 슬픈 표정 지어도
지금까지 지어온 이분의 미소들이 아우라가 되어,
부러 웃음짓지 않아도 이 분의 미소가 되어줄 것이라는 그런 내용의 그림을 그려드렸다.
조금은 위안이 되는 그림을 그려드리고 싶었다.




<초선영의 즉석내면 초상화>

'자신을 대변하는 한 단어'를 주시면 그것을 내면을 표현하는 그림과 시로 즉석에서 표현해 드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 
2009년부터 지금까지 뉴욕의 작은 바, 안국역 근방 길거리,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국적의 1000여명의 사람들에게 내면초상화를 그려드렸습니다.

최근에는 홍대 프리마켓과 희망시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. (소액의 작업비를 받고 있습니다.)

매주 주말에 주로 활동하는데요,

정확한 일정은 bbs게시판 공지 & twitter로 띄우니

공지 확인하시고 찾아주시면 됩니다. :D


www.chosunyo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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