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mpromptu Inner Portrait




2011 08 07 hopemarket


멀리 대구에서 손님이 오셨다.

색 이라는 단어를 주시며 자신의 안에 다양한 색색깔이 있다고 하셨다.

한 가지로 표현하기 힘든 그러나 자신의 색인.


하늘색을 좋아하는 모 군이 생각났다.

그는 아 그 하늘색이요, 내 말에

그 하늘색 말고 모든 하늘색이요라고 답했다.

하늘색은 하늘색이지마는

노을의 빨강

밤의 검푸름

새벽의 흰 빛 모두 다 그 속에 있거든요.

하며 자신은 그 색을 다 사랑한다고 했다.


이 분의 색, 하늘색, 그리고 모든 색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.



www.chosunyoung.com


<초선영의 즉석내면 초상화>

'자신을 대변하는 한 단어'를 주시면 그것을 내면을 표현하는 그림과 시로 즉석에서 표현해 드리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. 
2009년부터 지금까지 뉴욕의 작은 바, 안국역 근방 길거리,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국적의 1500여명의 사람들에게 내면초상화를 그려드렸습니다.

최근에는 홍대 프리마켓과 희망시장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. (소액의 작업비를 받고 있습니다.)

3월-11월 매주 주말에 주로 활동하는데요,

정확한 일정은 bbs게시판 공지 & twitter로 띄우니

공지 확인하시고 찾아주시면 됩니다. :D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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